[제 1막] (1) 하빌이: 당연히 첫번째니까, 장면 설정입니다.지금은 대선 토론회를 하루 앞둔 늦은 밤입니다.조명이 어두워 상대의 표정을 잘 읽을 수 없는 으슥한 방 안, 하빌이와 박태호가 있습니다.하빌이는 밖의 창문을 보고 있고, 태호는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내일... 어떻게 하면 그 놈에게 엿을 먹일 수 있지..."(이를 갑니다.)박태호: "내 언론사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아주 조그만 거 하나만 걸리면 누구든......"(목을 칵 긋는 시늉을 한다)하빌이: "하, 아주 든든하군 그래. 그 놈 뿐만이 아니야. 위에 사법부 놈들까지 다 쓸어버려야해... 이 나라는 썩었어...!"(본인이 뇌물 받았던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듯)박태호: (박수치며 동조했다)"아주 뿌리부터 뽑아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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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6.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