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4인 시날은 대부분 팀 주워 분들이랑 다녀오게 되는거 같은데 항상 갓세션이 나와서 정말 좋아요. 이분들이랑 마왕성 용사들, 예사노바, 마성마기를 함께하고 예사노바와 마성마기가 수록된 시나리오집인 광상극담의 또 다른 4인 시나리오 신기루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p.s. 중간에 다른 시나리오도 많이 다녀왔는데 왜 이것부터 후기를 쓰냐면 다 쓴 후기를 티스토리 오류로 날려먹어서 그렇습니다. 다인 시나리오 플레이어로 다녀온건 후기를 쓰려고 노력하니 아마 가만히 두시면 언젠가 후기를 써서 올립니다.
*본 후기는 광상극담 수록 시나리오 신기루도시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며, 열람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후기를 적어서 아마도 횡설수설 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건 양해해주세요.
일단 시나리오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부터 아주 설렜어요.
인세인, 4인, 특수형, 시계탑, 신기루, 축제.
크으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뛴다. 이런 분위기를 어케 싫어하죠?
이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
...
안쏘나요?
아니 뭐 사람이 취향이란게 있지.
맞다 적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그러니까 한 8개월 전에... 대기 브금으로 아이즈원 피에스타 틀어두신거 뭔가 어울리고 그래서 좋았어요.
이제부터가 난 시작이야 더 기대해봐도 좋아
더 뛰어올라 더 소리쳐봐 이건 신기루가 아냐
오래전부터 계속 상상해 왔던 걸
특별해지는 너와 나
*
별들에게 말해 oh 내일이 더 좋을 것 같아
이젠 펼쳐지는 일들이 겁나지 않아
오직 나를 위한 ooh 축제를 이어갈 거야
날 감싸 안은 낯선 향기 더 새롭게
생각난 김에 가사보고 왔는데 가사도 은근 어울리네...
트위터에 적은 스포 없는 후기도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첨부하고 시간 순서대로 진행하겠어요.
올해 3월이었나? 쿠션님이 신기루 도시를 주워분들이랑 가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 올해 6월에 가는걸로 생각하고 비밀이나 그런걸 받았어요. 그때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락이 잘 안되던 터라... 다른 분들이 PC 다 고르시고 제가 남는 PC4를 했던걸로 기억해요. (아닐 수도 있음)
공개 사명이
당신은 S시에 사는 사람이다.
요 며칠간 열렸던 축제는 즐거웠다.
오늘은 드디어 축제 마지막 날이다.
축제가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영 아쉽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당신의 【사명】은 축제를 끝까지 잘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축제 마지막 날에 찾아온 PC1과 PC2는 이런 아쉬움을 모르겠지.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축제를 안내해줄까?
여서 첫인상은 그냥 S시 시민이구나였어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비밀 사명을 받았는데
당신은 정령과의 계약을 전문분야로 삼는 마법사다.
며칠 전 당신은 겨우 시간의 정령과의 계약에 성공했다.
들뜬 당신은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왔다.
그러나 집에 있던 시간의 정령이 없어졌다.
계약을 끊고 도망친것이다.
그 녀석과의 계약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데!
당신의 진정한 사명은 시간의 정령과 다시금 계약을 맺는 것이다
특기: <마술>
이때만해도 그냥 즐거웠음. 아니 근데 그렇지 않나요? 시계탑도 있고, 시계공도 있고 하니 뭔가 스팀펑크 느낌인데 마법사야! 얼마나 좋아!
[쿠션님과의 DM 중
파딜: 네네 pc4가 부르는 정령 이름 엘리자베스라고 해도 되나요?
쿠션님: 앜ㅋㄱㄱㄱ좋아요 당연하죠!
파딜: 좌요좌요 정령들에게 이름 붙여주는걸 좋아하는 마법사예여 ]
이때만해도 저 엘리자베스(리지)를 세션 내내 귓말로 외치게 될거라 상상도 못함. 리지 기억해두세요.
[역시 쿠션님과의 DM 중
파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비밀 받고 와 마법사 쩔어! 였는데(PC2, PC3 봄)
쿠션님: 걱정마세요ㅋㅋㅋㅋ
파딜: 저 마을 사람 직업도 정했다고요...! 서점주인이에요
파딜: 암튼 다들 어마어마한 비밀을 받은거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진짜 본인의 미래를 모르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말하는게 얼마나 웃기셨을까...
일단 PC4 케이틀린 크로니스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외관은 대충 취향인데 자주 안넣어본 설정을 위주로 집어넣고 해서 짰어요.
성격은
_괴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사람 왜 그러지? 싶은 독특한 행동을 자주한다. 예를 하나 들자면 주변 소유물들에게 이름 지어준다. 들고다니는 책 이름은 에이미, 안경의 이름은 막시안 13세, 만년필의 이름은 윌. 가장 최근 지어준 이름은 엘리자베스. 애칭은 리지.
_덤벙거리는
충동적으로 행동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물건을 잃어버린다거나, 약속시간을 착각한다거나하는 일이 잦다. 최근에 잃어버린 건 리지. 한 쪽에 몰입하면 다른 하나를 잊어버리는 타입이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다. 본인도 그런 성격을 알고 있는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제대로 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생각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_충동적
마을에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예정에도 없이 서점에 휴업을 선언하고 축제를 즐기러 나왔다. 축제 마지막 날 찾아온 PC1과 PC2를 보고 안내를 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이미 자신은 축제를 즐길만큼 즐겼으니 마지막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자. 축제 마지막 날이니까.
_책임감 강한 (설명은 안적었지만 이 키워드를 강조하려고 노력했어요. 그야...)
나름 소개에 비밀사명을 유추하거나, 떡밥을 많이 넣어뒀어요. S시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원래 이름에 캐 비설이나, 캐를 관통하는 무언가를 넣는걸 좋아합니다. 마성마기 PC3 윤희라처럼요.
그래서 이번에도 케이틀린(마법의 신 헤카테에서 파생된 이름), 크로니스(시간의 신의 이름). 이 둘을 합쳐서 설정을 짰어요.
호기심은 지식, 공포심은 고문.
특기는 마술, 예술, 포박, 효율, 고고학, 수학.
어빌리티는 마도서와 소환을 들고 갔어요. 클막페에서 여차하면 다 조져버릴 생각이었음.(미래의 파딜: ㅋㅋ)
암튼 이런 설정으로 나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아래부터 채팅 로그가 나옵니다.
스파딜:후 맞다 저 회상 쓰게 된다면 틀어달라고 할 브금 리스트도 적어뒀어요
후보군 4개있습니다
kusyo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좋아요
아 그거
쿨하게 유튭 링크로 올리시면
다같이 들으러 가면 돼요?(????
스파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좌요
각자 수동으로 틀기
kusyo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딜:근데 회상 쓸지 안쓸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
결국 안썼음
스파딜:ㅋㅋㅋㅋㅋ 아 이번에 몽실몽실한 머리랑 뭔가 자안은 꼭 넣어보고 싶었어요.
그러고보니 제이드랑 케이틀린은 같은 마을 주민이겠네요
N T.:맞아요. . . .
완전.. .. . . .. . .
비벼 . . .
케이틀린 : (?)
kusyon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미리
아는 사이로 설정하셔도 완전괜찮아여
N T.:와 좋아요
아는사이로 하자 . . . .. .
나중에 뒤지게 양심통 느낌.
스파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제이드 하나뿐인 시계공이라서 개인용시계, 서점에 있는 시계, 등등 전부 가져가서 수리해주고 그랬을꺼 생각하니까 진짜 넘 좋아요
카날 이안:"정령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 당신이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렌:"...그런 면에선 봉인보다 낫기야 한데."
카날 이안:"실은,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To GM): 말해도 되나요?
제이드 오사리나:(경청중)
(To GM): 계약마법 비밀...
제이드 오사리나:(드물게)
카날 이안:"존 크로울리. 그가 정령과 계약을 했다고 했잖아요."
"그의 정신이 나간 이유가 정령 탓이라면······."
렌:".....................아?"
(To GM): 안된다면 조용히 입다물고 있겠습니다
카날 이안:"······. 저는 희생이나 그런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진실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To GM): 조아요....
카날 이안:"케이틀린, 당신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거나··· 이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그리고 경청하는 제이드와 렌..
케이틀린 크로니스:"뭐, 저는 상관없어요. 저보다는 마을이죠. 그리고 생각보다 그리 위험한 일이 안일어날 수도 있잖아요."
(To GM): 그야 원인 제공자니까 책임져야죠 뭐...
카날 이안:"그렇죠. 헌데······. 만에 하나······."
"위험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케이틀린 크로니스:"내가 하겠다고 한 일이니까 책임질거에요."
카날 이안:"책임의 문제인가요."
(To GM): 애초에 계약 시도 안했으면 안일어났을 것이다
책임의 문제죠. 만약 계약을 진행하면 미쳐버린다고 해도 케이틀린은 했을거에요.
cgv 콤보시켯음지금 :정령쉑
그럼 평생ㅇ하지말던가
왜 마을ㄹ에 꼽주는거야
(To GM): 미안해!
(To GM): 이게 다 케이틀린 잘못이야!
제이드 미안해!!!!!!!!!!
반갈죽인:제가 하랑을 할때마다 정신놓고해서 잘안들음
나도
케이틀린 비설줘
마침
파딜님이 여기계시네요!
스파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갈죽인:마이크 : 비설이 뭔가요?
스파딜:곧 알게 되실거에요
아니 어케 PC3한테 PC4비밀을 말해요ㅜ
카날 이안:"케이틀린, 당신은 저번에······. 저번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원흉이라는 말을 했어요.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쿠션 (GM):[기억을
케이틀린 크로니스:"원흉이라면 누구한테요?"
쿠션 (GM):[못하고있을텐데 어떻게 답할지 궁금하네요]
카날 이안:"과연."
(To GM): "나한테?"
카날 이안:"아무것도 아닙니다."
케이틀린 크로니스:"맥빠지게..."
나한테?
카날 이안:"······저는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할 상태가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카날 이안:"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갑시다."
"제가 가장 하지 않는 말이 있는데······."
"······믿을게요. 제이드."
(제이드에게는 진통제를 건네줍니다.)
좋아요이안은 진통제 차감해주시고 제이드는 진통제 +1해주세요
카날 이안:"렌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부적을 쥐여줍니다.)
"케이틀린, 무슨 일이 일어나든 최고의 선택을 하길 바라요." (무기를 쥐여줍니다.)
한 세션을 끝내고 나중에 다시 떠올렸을때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 세션은 시계탑 앞에 다같이 서있는 장면으로 기억할 거 같아요.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면서 시계탑을 바라보고 있겠죠.
카날 이안:"아뇨, 저는··· 여태까지 그렇게 안 보였을 지는 모르겠는데."
"걱정이 많아요."
"걱정이··· 항상··· 많습니다."
렌:"그렇게 보였어요. (괜히 툭 때립니다.)"
카날 이안:"들킨건 처음이네요."
렌:"사서 걱정하고 다른 사람한테는 안 말하는 성격이죠?"
카날 이안:"10년지기 친구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것 같네요..."
렌:"10년지기 친구가 있으세요?"
[이안 미안]
카날 이안:"물론, 없습니다."
렌:"........................."
카날 이안:"케이틀린, 확신은 있습니까?"
케이틀린 크로니스:"책임을 다해야하지라는 확신은 있어요."
카날 이안:"저는 아직도, 인간은 정령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그리하여 일어난 일이 지금의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To GM): 그러게
(To GM): 얘는 왜 계약을 하려고 해서ㅠ
카날 이안:"불확실한 미래보다는,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저의 이 믿음에, 보답해주실 수 있습니까?"
(GM):[맨 마지막 대사 프로포즈 같다]
케이틀린 크로니스:"글쎄요. 이건 확신 못하겠네. 그냥 최선을 다할게요."
(To GM): 죄는 케이틀린이 지었는데 왜 내가 힘들죠(급갸
카날 이안:"······."
"네. 알겠습니다."
"제이드, 미안하지만··· 혹시···, 초침을 제게 넘겨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이드 오사리나:"....너말야. 설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일을 하려는건 아니지."
카날 이안:"맞을겁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톱니바퀴를 꺼내는 방법은 몰라서."
제이드 오사리나:".....싫다. 진짜로. "
(프라이즈 양도합니다. )
"헛짓거리 하지마라 애가 운다."
맞아요
카날 이안:"허튼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행자니까요."
렌:"안 울거든요?" (그 와중에 짚고 넘어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그래도 제 보호자로써 무책임한 일은 안 할 거죠?"
카날 이안:"렌이 저를 위해 울어주는건 조금 보고 싶네요. 농담입니다."
렌:".............."
"평생 못 볼 걸요."
카날 이안:"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해볼까요, 다들."
렌:"우리가 죽으러 가나요, 살 구멍 찾으러 가지."
"너무 무게잡지 말고 가요."
카날 이안:"하하."
케이틀린 크로니스:"그럼 해보자고요."
흐아아 너무 좋아. 귓말 엄청 깨는데 저렇게 말 안하면 버틸 수 없을거 같아서 어쩔 수 없었어요.
거대한 시계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카날 이안:3
줄곧, 거대한 시계는 여러분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어쩌면, 처음부터.
전원 마술로 공포판정입니다
케이틀린 크로니스:
케이틀린 크로니스 ROLL 마술
5
목표치: 5
(To GM): "안녕, 리지."
렌:
렌 ROLL 마술
9
목표치: 6
제이드 오사리나:
제이드 오사리나 ROLL 마술
9
목표치: 9
안녕 리지. 너를 찾았어.
여러분이 눈을 뜨면, 시계탑의 거대한 시계 위에 발을 딛고 서있습니다.
중력이란게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요.
이거 너무 좋아요.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떠서 하는 최종 전투. 결말 브금이랑 배경이랑, 마스터님 묘사랑 어울어져서 머릿속에 장면이 잘 그려져서 진짜 조았어요.
(To GM): 광기가 하나는 앞으로 터질 일 없어보이는데 하나가 클막페 중 터질지도 모르겠어요
(To GM): 리지야 함만 봐주자
(To GM): 싸우면 네가 이긴다(?
(To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GM): 저도 그런데 두려워요 이 비밀이 까이면 다들 어떤 반응을 할까
(To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c3에게 살해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어요
로그에는 혼자 떠드는 것처럼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마스터님이랑 대화했어요
시간의 정령의 일부가 분해되었습니다. 제이드에게 있어서는 식은죽 먹기였겠죠.
다만 불행한것은 이건 정령이라는 점일까요.
시간의 정령:
시간의 정령 ROLL 기본 공격(공격)
8
어빌리티: 시간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
(
6
)
=
6
?
케이틀린 크로니스:?
마스터 주사위의 법칙
좋아요 플롯
공개입니다.
카날 이안:[렌 덕분에 맹공은 다행히···]
2라운드
시간의 정령의 턴
현상, 감정이 없는 정령이어서일까요
아까와 같은 공격을 펼칩니다!
시간의 정령:
시간의 정령 ROLL 난동(공격)
9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당신이 공개한 광기의 수만큼 목표를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에너미인 경우에는 1D6까지 선택한다.) 명중 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각자 회피 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이 실패한 목표에게 1D6-2점의 데미지를 입힌다. (데미지는 최저 0점)
순간적으로 시간이 느려지듯 시야가 흐려지고,
시간의 정령:
rolling 2d6
(
5
+
2
)
=
7
아니머ㅑ야
rolling 1d6
(
1
)
=
1
(To GM): 리지야 내가 난동 부리지 말라고 했지!
진짜 쌉소리 많이 해뒀다
이안의 턴입니다!
카날 이안:(의식 3단계 진행합니다.)
렌:(제발 별 일 없이 성공하란 마음을 담아 감정수정 꽂습니다!)
총 +2의 수정이 더해지겠네요!
카날 이안:(회상합니다. 총 +5를 봅시다.)
좋습니다
카날 이안:"호기심은 인간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동시에, 인간의 몰락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알려고 하지 말아요, 궁금해 하지 말아요."
"진실을 쫓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해결할 수 없다면 무가치해요."
"저는 베테랑 같은게 아니에요.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
"무엇 하나 특출난 점도 없어요, 사실."
카날 이안:"일이 어떻게 흘러간건지 직감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긴장하고 있었어요."
"예상한다는 말은 너무 거창해요, 저한테 어울리지도 않아요."
"렌은 불의를 잘 참나요?"
"저는, 그냥 넘어가는 편이 아닙니다."
카날 이안:(찌르기로 판정합니다!)
좋습니다, 판정해주세요!
카날 이안:
카날 이안 ROLL 찌르기
8
목표치: 6
성공입니다!
개오지는 회상 보고 가세요
케이틀린의 턴
케이틀린 크로니스:"난 거창하게 말 못해요. 해야할 일을 하는거고요. 희생 이런거 아니예요. 정말 해야하는 일을 하는 거야."
계속 가지고 다니던 에이미, 아니 마도서를 펼쳐듭니다. 의식의 4단계를 진행합니다. 익숙하게 책을 펼쳐들고 주문을 외웁니다. 한 번 해본 적 있던, 계약 마법을 시전합니다.
"너무 늦어버렸다. 같이 돌아가자, 리지."
좋습니다.
케이틀린 크로니스:
케이틀린 크로니스 ROLL 마도서(장비)
7
어빌리티:
지정특기가 괴이 분야인 특기 판정을 세션 중 한 번만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자동으로 성공할 수 있다. (스페셜은 아니다)
마술, 자동성공.
이 시계탑에 다시한번,
마법진이 그려집니다.
상공에 펼쳐진 마법진은 그대로 아름다운 빛을 내며 여러분의 위로 쏟아집니다.
리지라고 불린 시간의 정령은, 그대로 그 마법진에서 뻗어나온 쇠사슬에 구속되고,
여러분의 몸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듯 했습니다만
서서히,
서서히..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케이틀린이 알아서 마법으로 잘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야하는 일을 하자.
케이틀린 크로니스:"리지야 놀리면 못써요."
렌:".........으응." (다시 눈 돌림)
카날 이안:"역시, 케이틀린은 이것 과 초면이 아니었군요. ···제이드도 할 말이 있지 않나 싶은데······."
제이드 오사리나:"...없어. 자러갈거야."
케이틀린 크로니스:"제이드 미안해요." (데자뷰)
제이드 오사리나:".........우린 앞으로 만나진 말자."
절연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말들을 뒤로 하면서 자러 가는거군요
렌:"그 말은... 저희 말고 시계공 씨한테 하셔야 할 거 같은데." (어색하게 웃음)
카날 이안:"제대로 사과드리는게 좋겠어요."
(To GM): 제가 pc3이었다면 진짜 pc4 죽이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렇죠
카날 이안:"종종 들릴게요."
렌:"...어라. 저 여기 남는 거로 되는 건가요?"
카날 이안:"·····케이틀린에게 한 말이었어요."
같이 가겠지? 히히
렌:"여행자 씨, 그 봉인부라는 거 있잖아요. 여행자 씨한텐 꼭 필요한 거죠. 여행자 씨는 퇴마사니까."
(To GM):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접 설정해주세용
카날 이안:"과연, 어떨까요?"
렌:"아, 좀 그렇게 애매하게 말하지 말구요!"
(씅냄!)
카날 이안:"하하하."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설득력이 없을 지는 모르지만"
"왜, 흥미가 있나요. 렌?"
렌:"...흥미가 있다면요?"
(여행자 씨 화법 따라하기)
카날 이안:"······."
"드릴까 했죠." (담백)
렌:"......."
cooool
렌:"근데 쓰는 방법 복잡하다고 했잖아요. 제가 가져봤자 제대로 쓰지도 못할 거 같은데."
"..."
(운을 띄우고 뭔가 뜸을 들이다가)
"어쩔 수 없네. 사용법 제대로 익할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배워야겠네."
카날 이안:(눈을 크게 뜨고 좀 당황하다가, 어렵사리 말을 잇는다.) 저···, 나중에 대답해주신다고 한게······."
그게 이거 아닐까요
렌:"지금이면 충분히 나중이잖아요."
"어쩔 수 없네. 사용법 제대로 익할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배워야겠네."
저···, 나중에 대답해주신다고 한게······."
"지금이면 충분히 나중이잖아요."
크아 넘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사람은 신기루도시...가 아니죠
s시에서 머물다 다시금 여행길을 오르겠어요
물론 여기는 신기루처럼 나타나긴 했었지만요
렌:렌은 이안을 이제 여행자 씨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부를 거 같네요.
특이체질인 렌의 눈에는 잘 보였겠지만..
이안에게는 신기루처럼 없었다가 렌이 가리키니까 나타난 도시니까요
렌:으악 렌한테만 보였구나......
아 진짜 넘좋아 우리 렌ㅠ
제이드 오사리나:삶이 지루하다. 열정도 식었어 나는 도대체 뭘 해야할까? 100년동안 도시에 갇혀 인형극이라도 하는 기분이다. 내가 무슨일을 하더라도 다음날이면 원상태로 돌아와.
1, 조금은 비참한 기분도 들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말로 끝난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 알 수 없어.
2. 해결은 불가능해. 나는...알고있어. 하나씩, 하나씩 덧대어질 뿐 또다시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고 말아. 하지만...차이가 생긴다는 점에서 나는 또 다시 꿈을 꾸곤 하지.
제이드 오사리나:2-1.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2-3 나의 친구, 나와 함께 100년의 세월을 버틴 동반자. 어렸을 적부터 저 시계탑을 보고 자랐어. 종이 울릴때마다 한번씩 돌아보곤 했지. 1년, 1년. 시간이 멈추고 오직 너만이 나에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려주었을 때, 나는.... 언젠가 그 시계탑이 내일의 시간을 알려주었으면 해. 나는..그걸 바라고있어.
3. 변함없이. 결국 또 하루가 시작됐구나 같은. 덧씌워질 뿐이야. 사람이 늘었을 뿐이라고. 결국 해결은 되지 않아. 그렇지만...많은걸 알아냈잖아, 할 수 있을까?
제이드 오사리나:3-1. 미안하지만, 케이틀린. 네가 수상해.
3-1. 그래.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살아있고 싶어 제이드 오사리나? 하지만 생각해봐, 시간은 백년이 흘렀고, 우리는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야 했어. 새로 태어난 어린아이라 해도 이미 늙어 무덤에 묻혔을 세월이 지났다고. 억울해하지말자. 억을해하지마. 언젠가...네가 사랑했을 도시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이 슬플 뿐이야. .
...하지만 지내지 못한 나의 일상은?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줘? 그사람들의 삶은? 어린아이가 늙어 묻힐 시간? 하지만 그 아이는 정말로 삶을 살아간게 아냐. 나도... 이렇게 죽고싶지 않아. 사라지고 싶지 않아!....그렇지만 쉬고 싶어.
3-2 하루라도 더 다른 삶을 살고 싶었어. 눈 뜨면 보이는 가렌드, 하늘에 날리는 형형색색의 종잇조각들, 왁자지껄한 축제의 소리, 조금 외진곳에 있던 내가 사는 곳까지도 울렸던 축제의 소리. 하지만 그게 끝난 뒤의... 일상을 즐기고 싶었어. 다 고친 시계도 돌려주고, 왜 그런거 있잖아. 그때 재미있었지, 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결국 정말... 축제의 도시 그대로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되겠구나.
제이드 오사리나:3-2-1 의식을 하는 법을 찾았다. 이게 정말 끝이야? 그럼 이제 정말 끝인가?
3-3. 또...하루가 지나가겠나. 그리고 오늘이 오겠지.
3-4. 아니다, 끝의 시작이야. 제이드, 결말이다.
제이드 오사리나:4. 오랜 친구.
끝이 났다.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았다. 늘 내일이었던 오늘을 살게 됐네. 축제도 끝났고. 어제도 끝났고. 이상한 경험도 끝났고.....끝났어.
카날 이안:인간을 조금 넘어선, 마법사조차 감당하지 못한 허다한 시간을 제이드가 버틴게 너무 너무 아닌가요?
폭주한 나무신령:진짜 불쌍한게
시계탑 수리하다
카날 이안:정신력이 정말
폭주한 나무신령:휘말렸어요
카날 이안:강한게 아닌가
이거 진짜 오진다고 생각해요
암튼 이제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쿠션님 마스터링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던가요? 진짜 좋아해요. 이 시나리오도 하면서 핸드아웃이랑 배경이랑 브금 등 전부 쿠션님이 신경 많이 쓰신거 같아서 감동 받았잖아요ㅠ 이건 좀 사족인가 싶긴한데 쿠션님이랑 티알하면 쉬는 시간 넉넉하게 가져서 좋아요. 제가 마스터하면 약간 노빠꾸 킵고잉으로 달리는편이라...
저는 갓세션은 결국 갓지엠과 갓플레이어들의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주워분들이랑하면 진짜 기깔나게 잘 맞아서 넘 좋아요. 그래서 특수형이 유사 협력형화되는 것도 있는데 즐거웠으면 ㅇㅋ라고 생각합니다.
쿄님이 맡으신 PC1. 첫인상은 쫌 수상해보임. 끝에 가서는 당신 진짜 알고 있지ㅠ였어요. 근데 그래도 카날이 렌에게 좋은 보호자가 될 거라는건 의심안함. 쿄님 캐잖아요.(?) 별개로 케이틀린 입장에서는 카날이 하는 말에 속으로 좀 경계도 했을텐데 렌 대하는거보고 좀 믿을만 한가? 생각하고 했을거에요. 암튼 저 참된 보호자 캐랑 피보호자 캐에 좋아 죽는데 엔딩도 그렇고 진짜 넘 좋았어요.
PC2는 네시님이 하셨어요. 약간 비밀은 모르겠고 그냥 모든 말과 행동이 흐뭇했음. 저 사실 중간부터 사명 추리 포기하고 현재를 즐겼긴 했거든요. 암튼 엔딩나고 뒷설정 이야기해주는데 진짜 어케 이런 설정을 ㄴㅇㄱ 하고 놀라 자빠질 설정 이야기 해주셨는데 넘 좋았어요. 그냥 우리 애 행복했음 좋겠음ㅠ 진짜 세션 중에 멋있고, 믿음직스럽고 한거 렌이 다한거 같은데 우리 애 최고다(야광봉) 아 초반에 PC1이 감정 맺었는데 쌍방 우정이 나왔거든요. 저는 이거 세션이 진행되면서 돈독해지고 이게 엔딩까지 이어 진거 같아서 혼자 좋아했어요.
PC3은 안정의 오고님이 하셨죠. 응 나 제이드 사랑해. 예전부터 종종 이야기하지만 저 오고님 롤플 너무 좋아해요. 이 분 데리고 티알 조지게 하고 싶다고 하게 만드는 롤플... 반응... 캐릭터성도 딱 보이고, 진짜 오져요.